성공이란 조급함이 가져다 주는 결실이 아니다. 조급함의 유혹을 참고 견뎌내 기다림의 결실이다. 당장 응답이 없다고 불평하는 것은 승리자의 자세가 아니다. 더욱이 과정을 포기하는 것은 성공의 길을 스스로 없애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가능한 것에 최선을 다한다. 현재의 능력으로 내 앞에 놓인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잠시 멈추어서 능력쌓기에 주력한다. 그럼에도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깨끗이 포기하고 다른 것에 도전한다.
머리와 꼬리가 서로 다른 본분이 있다는 것은 당신도 아는 사실이다. 당신이 꼬리가 싫고 머리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호랑이 꼬리가 될까? 닭 머리가 될까 고민하는가? 호랑이 꼬리든 닭의 머리이든 그것이 당신의 본분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면 깨지든 성공하든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한 번 시도해보라. 그러나 결과가 뻔하고 답이 확실하다면 쓸데 없는 짓은 하지말고 당신의 본분에 충실하라. 그럴 때 성공의 길이 보일 것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허식의 가면 속에서 삶을 꼬이게 할 것인가? 단 하루를 살아도 가면 속의 삶을 버리고 자신의 삶을 살아보라. 화려한 가면 속의 당신보다 소박한 주인공인 당신이 행복하지 않겠는가? 행복은 바로 내안에 있다.
선각자들은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며 현실에 파묻혀 있지 말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라 라고 한다. 그러고는 아이러니 하게 이곳저곳 기웃거리지 말고 한 우물을 파라 라고 말하기도 한다. 언뜻 들으면 서로 상반되는 말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성공과 실패를 겪은 사람들이 체득한 지혜이기에 반드시 새겨 들어야 할 말이다.
위로만 쳐다보며 위축되지 마라. 아래로만 내려다보며 오만해지지 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 가끔은 위를 쳐다보며 자신을 채찍질하고 가끔은 아래를 내려다 보며 자신감을 가지고 나름의 행복을 맛보라
상대가 밉다고 상대를 완전히 무력화한다면 당신은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상대는 힘을 잃고 그냥 주저 앉아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이 그 상대라면 가만히 앉아 당하고만 있을 것인가? 악행을 저지른 사람을 하늘이 가만히 둘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은 만들지 마라. 인연을 맺고 싶다면 먼저 서로 맞을 인연인지 살펴보고, 아니라면 억지 결합은 삼가라.
아무리 만만한 친구라도 변명할 길을 틀어막고서는 공격하지마라. 함께 죽기로 각오한 상대가 아니라면 상대방이 항복하며 도망갈 기회를 주어라. 아무리 유리한 위치에 있어도 죽자고 덤비는 사람과는 싸움을 피하라. 주저앉아 죽음을 맞이하기보다 사생결단을 하고 덤벼드는 상대에게는 퇴로의 길을 터주어라.
논쟁에는 크게 5가지의 유형이 있다.
첫째, 자기과시형이다. 자기가 똑똑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논쟁이다. 이런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상식을 총동원한다. 논쟁과는 상관없는 역사, 경제, 정치 등 여러가지 분야의 지식을 내세운다. 상대에게는 자신이 말하는 것을 반박할 실력이 없을 것이라 무시하며 말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둘째, 꼬투리형이다. 사사건건 상대방의 의견에 꼬투리를 잡고 따진다. 말마다 안 되는 이유를 말하는 피곤한 논쟁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상대방이 실수하기만을 기다린다. 말 한마디를 잡고 늘어지며 흠집을 들추는데 집중한다. 아무리 좋은 의견이라도 사소한 꼬투리를 잡아 의견을 제시한 사람의 의욕을 꺾고 심사를 뒤틀리게 만든다.
셋째, 책임 전가형이다. 자신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 넘긴다.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고 모두 상대편의 잘못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서는 억지 주장도 마다하지 않는다.
넷째, 반론 즐김형이다. 반론 자체를 즐기기 위해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반대한다. 자신의 반론을 들은 상대방이 난처해하거나 당황하는 것을 즐긴다. 일단 반론을 던져보고 그것이 먹혀들지 않으면 다른 것을 내놓는다. 상대의 의견이 맞고 틀리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 청개구리처럼 이렇게 말하면 저렇게 대답하고, 맞다하면 틀렸다 하며 상대방을 지치게 만든다.
다섯째, 막무가내형이다. 한번 고집하면 융통성이란 없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으며 상대방을 지긋지긋하게 만든다. 자신의 주장만 펼치고 다른 사람들의 발언은 무시한다. 이런 사람이 있으면 토론은 결론이 없이 허무하게 끝나 버린다.
상대방이 틀렸다는 것을 끝까지 증명하려 들지 마라. 이 우화의 족제비처럼 끊임없이 줄칼을 핥다 혓바닥만 잃을 것이다. 논쟁의 현장이라고 판단 될 때는 일단 그곳에서 빠져나오라.
친구는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이다. 친구는 서로의 어려움을 보고 줄다리기를 하지 않는다. 친구는 친구의 인내를 시험하지 않는다. 친구는 절망의 길로 떨어지는 친구의 손을 가장 먼저 붙들어준다.
희망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하지만 동시에 현실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막연한 미래에 대한 기대로 현실을 무시하는 것은 희망이 아니다.
희망으로 가는 길에는 고속도로만 있는 것이 아니다. 꼬부랑길, 막다른 길, 낭떠러지 길, 오르막길, 내리막길도 있다. 더욱이 마음속에는 두려움이란 걸림돌이 있다. 망설임이라는 악마도 기다리고 있다. 게으름이라는 달콤한 유혹도 도사리고 있다.
여러 마리의 여우라도 한마리의 사자를 당할 재간은 없다. 그렇다고 사자 앞에서 숨도 제대로 못 쉬며 기죽어 사는 여우가 될 수는 없지 않은가? 이런 경우에는 판을 옮기는 수 밖에 없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로 옮겨가는 것이다. 그곳에서 실력을 쌓아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 아니겠는가?
헤라클레스와 아테나
헤라클레스가 좁은 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그는 땅에서 사과처럼 보이는 물건을 발견하고 힘주어 밟았다. 그랬더니 그 물건이 2배로 커지는 게 아닌가. 이것을 본 헤라클레스는 마구 짓밟고 몽둥이로 내려쳤다. 그러자 그 물건은 더 커지더니 길을 막아버렸다. 놀란 헤라클레스는 그 자리에 멈춰 섰다. 그러자 아테네가 나타나말했다. 그만하게 그물건은 바로 논쟁의 정령이라네. 그것을 얌전히 둔다면 처음 모습 그대로 있을 것이고, 그것과 싸운다면 보시다시피 더 크게 부풀어 오를 것이네.
힘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헤라클레스는 논쟁이라는 물건을 두드리면서 망연자실했다. 그만두거나 도망가는것 이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었다.
논쟁으로 상대방을 이기려고 애쓰지 마라. 논쟁으로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지 마라. 논쟁에는 전리품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라. 전리품이 있다 해도 그것은 서로에게 부담이 될 뿐이다. 논쟁에 휩쓸렸다면 이제는 아테네의 말처럼 그 주제를 당신의 두뇌 밖으로 던져버려라. 그 순간 당신에게 평화라는 선물이 주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