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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실의 도른자들
    예전에 읽은 책들/2024년 읽은 책 2024. 9. 22. 08:43

     



    1장 강약약강형
    2장 성과 도둑
    3장 불도저
    4장 무임승차자
    5장 통제광
    6장 불성실한 상사
    7장 가스라이팅형
     
    강약약강형은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인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 그러기 위해 이들은 자기와 동등하거나 아래에 있는 이들을 경쟁자로 취급한다. 상사가 보지 않는 곳에서는 예의 바른 허울을 벗어던진다. 
     
    성과 도둑은 양의 탈을 쓴 늑대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팀원과 멘토가 여기에 해당한다. 
     
    불도저는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거리낌없이 위력을 행사한다. 경력과 인맥이 풍부한 직원인 경우가 많다. 
     
    무임승차자는 아무것도 안 하면서 보상을 받는 게 전공이다. 허울만 좋고 실제 노력은 거의 들지 않는 일을 귀신같이 찾아낸다. 
     
    통제광은 직원의 개인 시간과 공간을 존중하지 않는 성마른 관리자다. 그중엔 현재 직원에게 배정된 실무를 담당했던 과거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이들도 있고, 감독을 할수록 성과가 잘 나온다는 착각에 사로잡힌 이들도 있다. 
     
    불성실한 상사는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면 견디지 못한다. 
     
    가스라이팅형은 남을 기만하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린다. 이들은 우선 희생자를 고립시키고, 다음으론 자기 입맛에 맞는 대안적 현실을 천천히 구축해 나간다. 
     
     
    P35
    강약약강형은 스위치를 끄지 못한다. 자신을 다른 모든 사람과, 특히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강박적으로 끊임없이 비교한다. 
    강약약강형 인간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제일 좋은 방법을 안다. 권력이 있는 입지를 재빠르게 굳히고, 어떤 수단으로든 그 권력을 지켜내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을 망가뜨려야 한대도 개의치 않는다. 그들에게 강자 앞에서 약하게 구는 것은 불확실한 세계에서 권력을 보장받기 위한 전략이자, 권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전략이다. 
     
    전통적 업무 환경에서는 서로 교류할 일이 전혀 없었을 직원들끼리 접촉하게 해준다.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약자에게만 강한 이들은 평판에 심한 먹칠을 당하게 된다. 알고 보면 강약약강형 동료들이 지금 괴롭히는 상대가 훗날 그들이 기대야 하거나 심지어 상사로 모셔야 하는 인물일지도 모른다. 이것이야말로 그들에게 진짜 리스크다. 
     
    모름지기 상사라면 아무리 바쁘더라도 팀원 모두와 직접 소통해야 한다. 그래야 승진에 눈이 먼 음해 세력을 잡아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남의 평판을 주무르는 건 먼 거리에서 더 쉬워진다. 
     
    P55
    상사와 대화할 때, 여러분이 앙심을 품었다거나 질투를 한다는 인상을 가급적 줄여야만 장기적으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사들은 갈등이 있는 것 자체보다 나쁜 행동을 반복하는 것에 더 민감하다. 
     
     
    P70
    상사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도둑질을 묵인하는 게 자신에게 이득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상사를 등에 업은 성과 도둑질은 산불처럼 번진다. 직장 내에서 나쁜 행동은 전염성이 강하다. 
     
    P74
    조언자는 친구와 다르다
    핵심 조언자를 많이 사귀는 데 열을 올리다보면 빠지기 쉬운 유혹이 있다. 남들에게서 개인적 호감을 사는 데 기운을 전부 빼는 것이다. 직장에서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고 해서 저절로 목소리가 생기는 건 아니다. 
     
    문제를 제기하거나, 해법을 제안하거나
    둘 다 동료들 사이에서 힘과 지위를 얻는 데 유용하지만, 더 효과가 좋은 건 해법을 집중하는 전략이다. 
     
    P86
    조직 내에서 성과를 공정히 나누는 법
    일하기 전에 누가 무엇을 할지 결정한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팀원들에게 업무 분장에 동의하는지 확인한다. 일을 마친 다음에는 나처럼 자신이 생각하는 기여도를 묻는 실수를 범하지 말도록. 그보다는 자신이 하겠다고 동의한 일을 했는지, 다른 사람도 맡은 일을 잘했는지 물어라. 
     
    성공적 결과 VS 노력의 과정
    보상을 받는 유일한 방법이 남보다 나은 성과를 내는 것이라면, 자기가 다 했다고 우기는 성과 도둑과 어떤 수단으로든 자기 아이디어를 밀어붙이는 불도저만으로 구성된 최악의 팀원 조합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불평은 분노로 번지기 쉽다
     
    P101
    불도저가 보이는 특징적 행동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집단 의사결정을 자기 뜻대로 끌고 가려 한다. 
    둘째, 상사에게서 자신을 저지할 힘을 빼앗는다. 어떤 불도저는 상사를 사적으로 위협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불도저에 대해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는 건, 다원적 무지(다수 의견을 소수 의견이라고 오해하거나 소수 의견을 다수 의견이라고 오해하는 일)때문일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들이 불도저를 저지하지 않는 걸 보고, 자기만 짜증이 난다고 오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을 잡아먹고 남의 발언권을 빼앗는 사람은 누구나 싫어한다. 막을 힘이 없다고 느껴서 가만히 있는 것뿐이다. 
     
    P132
    친한 사람을 지적하기는 쉽지 않다. 
     
    무임승차자가 본인은 잘나가는 인물이니 일을 더 해서 '스스로를 증명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면, 그건 아니라고 하라! 얼마나 잘났든 상관없다. 팀원이라면 업무에 기여해야 하는 게 순리다. 
     
    무임승차를 예방하는 4단계 전략
    1. 정기적으로 공정성을 검사한다. 
    2. 일이 정신없이 돌아갈수록 팩트 체크가 중요하다.
    3. 비교와 경쟁을 활용하라.
    4. 직장 내 '콘트라프리로딩'찾기 
     
    1960년대에 동물 연구자들은 쥐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특이한 행동을 발견했다. 쥐들은 우리 안에 먹이가 담긴 그릇이 이미 놓여 있어도 먹이를 얻기 위해 레버를 눌렀다. 단순히 먹이를 얻기 위해 일하는 과정을 즐기기 때문이었다. 콘트라프리로딩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현상은 다른 동물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기린, 앵무새, 원숭이가 이런 행동을 한다.(고양이는 하지 않는다. 고양이는 바로 앞에 먹이 그릇이 있으면 먹이를 얻기 위해 레버를 누르지 않는다.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그러려니 할 것이다. 고양이들은 둑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니면 하지 않으니까)
     
    금전적 인센티브를 과하게 주면 오히려 무임승차가 더 많이 일어난다. 
     
    P154
    몇 가지 해법을 제시하라. 단순히 문제만 제기하는 게 아니라 해법에도 초점을 맞추면, 바쁜 상사들에게서 반응을 끌어낼 확률이 올라갈 것이다. 
     
     
    P170
    과잉 통제에 영향을 미치는 건 '더 많은 감독이 더 나은 성과를 낳는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무의미한 일이라도 하는 게 낫다' 같은 잘못된 믿음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중요한 업무인가, 아니면 옷을 색깔별로 정리하는 것처럼 쓸데없는 업무인가?"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커리어의 일정 시기를 무의미한 허드렛일을 하며 보내기 마련이다. 우리 아빠는 이런 일을 '인격 수양 업무'라고 부르곤 했다. 
     
     
    P174
    거시적 관점에서 목표에 대해 대화한다.
    상사에게 다가가서 대화를 청할 때는 비판으로 말문을 열지 말고, 큰 그림에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라. 
     
    P200
    스타 직원을 알아보고 아낀다. 하지만 그게 다다.
     
    P241
    여러분에게 이런 일이 닥치면, 잠재적 가스라이팅형의 입장을 전달해주는 수단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누구를 편들어야 할지 확신할 수없으면 그냥 조용히 있어라. 소문이 퍼지는 걸 여러분 선에서 막아라. 
     
     
    꺼진 돌아이도 다시 보자
    일터에서 거짓말은 흔하다. 우리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이타적 거짓말을 하고, 이미지를 관리하고 작은 과오들을 덮기 위해 자기 보호용 거짓말을 한다. 
     
    가스라이팅은 보통 남들의 눈과 귀가 닿지 않는 곳에서 사적으로 이루어진다. 영리한 가해자는 자기 거짓말이 기록에 남지 않도록 신경 쓴다. 특히 문서 기록을 절대 남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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