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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의 배신(2015.07.04)
    예전에 읽은 책들/2015년 읽은 책 2025. 2. 17. 08:14

    모든 경제활동과 소비생활은 고도의 심리전이다.
    그럼, 당신이 똑똑한 바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당신은 연봉협상에서 인플레이션율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 바탕에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자기 과신의 오류", 자신이 실제로 알고 있는 지식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고 착각하는 "지식 착각", 자신이 주변 환경을 통제 할 수 있다고 믿는 "통제력 착각"등이 있다. 
     
    가장 보편적이고 잠재적 재앙이 바로 "자기 과신"이라고 한다. 이런 점에서 실제로 당신을 가장 많이 배신하는 것은 당신 자신, 즉 당신의 생각이다. 
     
    집값 하락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출금을 갚지 못해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는 하우스 푸어들이 집을 팔지 않고 집값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손실 회피 오류", 주식투자자들이 계속 손해를 보면서도 손절매를 못하는 "비대칭 매도 성향 효과", 주가가 침체국면 일수록 투자자들이 가치투자 전략을 외면하는 것 등도 투자와 관련한 대표적인 비합리적인 결정이다. 이 밑바탕에는 절대 손해 보지 않겠다는 심리가 깔려 있고, 그것이 오히려 덫이 되어 투자자들을 더 큰 손실로 이끌고 있다. 
     
    통제력 착각에 빠진 사람은 자신이 어떤 일이든 처리할 수 있고 우연히 발생한 사건이나 통제가 불가능한 사건은 없다고 여기게 된다. 
     
    지식 착각
    정보가 많을수록 판단력이 떨어지는 생각의 아이러니
     
    자신이 실제 갖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의 양보다 더 많은 지식이나 정보를 갖고 있다고 착각함으로써 발생하는 오류나 그로 인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지식 착각이라고 한다.
     
    가용성 휴리스틱
    내가 자주 경험한 것일수록 많이 일어날 것이라는 착각
     
    현실에서 우리는 다양한 감정적 요인에 휘둘려 서로 모순된 선택을 하고, 스스로 설정한 수준을 만족하기만 하면 기꺼이 더 큰 이익과 효율적인 선택안을 밥 먹듯이 포기한다.
     
    주목 효과
    친숙한 것을 잘 아는 것으로 착각하면 위험하다.
     
    사후 판단 편향
    사람들은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난 뒤에 그 결과를 알게 되었을 때 현재의 결과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프레이밍 효과
    내가 선택한 틀이 나를 가두는 함정이 된다.
    동일한 사건이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표현이나 방식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하는 현상을 프레이밍 효과라고 한다. (안전띠 착용에 관한 공익광고에서 생존율이 아니라 사고 사망률을 강조할 경우 경각심이 강화되어 안전띠 착용률이 높아지는 것)
     
    절대 손해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순간 덫에 걸린다. 
     
    손실을 회피하고자 하는 심리 때문에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프로스펙트 이론(전망 이론)
    효용보다 가치를 더 중요하게 고려한다. 
    이익에 따르는 기쁨보다는 손실에 따르는 괴로움을 더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이익에 대해서 위험을 피함으로써 이익을 얻고자 하고, 손실에 대해서는 위험을 감수함으로써 손실을 줄이려고 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
    이때, 발생할 확률이 낮을 때는 과대평가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을 때는 과소평가 현상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정보 전달 기술의 원칙
    - 부정적인 뉴스는 한 번에 발표하라
    - 긍정적인 뉴스는 나누어 발표하라
    - 크게 긍정적인 뉴스와 조금 부정적인 뉴스를 동시에 발표하라
    - 크게 부정적인 뉴스와 조금 긍정적인 뉴스는 나누어 발표하라.
     
     
    아직 사용 수명이 다하지 않은 기존 제품을 포기하고 신제품을 구입하는 것 자체를 손실이라고 인식하게 된다. 
    바로 이런 소비자들의 심리를 감안해 기업들은 보상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이 느끼게 되는 아깝다는 생각을 잊어버리도록 한 후 제품 구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보험회사가 자선단체가 아닌 이상 미래의 일정 시점에서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게 될 경우 보험가입자가 받게되는 보험금의 현재 가치는 납입한 보험료의 현재 가치보다 훨씬 작다는 점이다. 
     
    매몰 비용 오류. 본전 생각 때문에...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이미 사라져버린 매몰 비용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이익이 되는 기회비용을 따져야 하기 때문이다.
    여행전 몸이 아플때, 좀 무리를 해서라도 여행을 가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이미 지불한 여행경비가 아깝기 때문이다.
     
    심적회계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에 손익 계정을 가지고 있다. 
     
    이미 연극표를 사기 위해 여가생활비 계정과목으로 10달러를 지출한 상태에서 다시 동일한 계정과목인 여가생활비로 10달러를 지출하는 것인 만큼 여가생활비로 과도한 지출이 발생하는것으로 인식해 연극표를 재구입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이다.
     
    심적 회계와 관련된 탈러의 일반원칙
    이익은 분리해 생각하는 것이 이익이다. 상여금을 100만원 받는 것보다 두번에 50만원씩 받을 때 더 행복하게 느낀다.
     
    손실은 통합해 생각하는 것이 이익이다. 5만원 교통위반 딱지를 한 번 납부하는 것이, 나누어 두 번 납부하는 것에 비해 속이 덜 쓰리다.
     
    이익과 손실이 있는 경우 둘을 합한 금액이 0보다 크면 통합해 생각하는 것이 이익이다.
     
    이익과 손실이 있는 경우 둘을 합한 금액이 0보다 작으면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이익이다.
     
    조금만 더 참고 버티면 부동산 가격은 하락한 것 이상으로 다시 상승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낙관적인 기대는 버려야 한다.
     
    후회이론
    사람들은 최선의 대안보다 후회를 덜 하는 대안을 원한다.
    후회한 만일 다른 선택이나 행동을 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나았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거나 상상할 때 느끼는 부정적 감정이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 뒤 동일한 부정적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선택을 하지 않아 초래된 부정적 결과보다 선택을 한 뒤 초래된 부정적 결과 때문에 더 많이 후회한다고 한다. 
     
    아담스
    - 현재 A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 작년에 A 전자 주식을 처분한후 B 철강 주식을 매입하려고 고려했다. 
    - 만약 B철강 주식을 매입했다면 150만원의 추가 투자수익을 확보 할 수 있었다.

     

     
    밥 
    - 현재 A 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 작년에 B철강 주식을 처분한 후 A전자 주식을 구입했다.
    - 만약 B철강의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 보유했다면 150만원의 추가 투자수익을 확보 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기대 효용의 극대화를 위한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지 않았던 대안으로 인해 야기되는 후회의 감정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선택한다.
     
    보유 효과(endowment effect)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이나 상황의 가치를 자신이 갖기 이전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말한다.
     
    상황그룹1 - 머그컵을 먼저 주고 400g의 스위스 초콜릿 바와 교환할 수 있다고 함. 결과 : 머그컵을 그대로 보유 89% 초콜릿 교환 11%
    상황그룹2 - 400g의 스위스 초콜릿 바를 먼저 주고 머그컵과 교환할 수 있다고 함. 결과 : 초콜릿 바를 그대로 보유 90%, 머그컵 교환 10%
    상황그룹 3 - 머그컵과 스위스 초콜릿 바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함. 머그컵 선택 56% 초콜릿바 44%
    보유효과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소유물을 타인에게 넘겨주는 것 자체를 손실로 여기는 심리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분이다. 
     
    사람들이 대개 여러대안들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현재 상태에 머무르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고, 더 나아가 다른 대안들이 훨씬 매력적이더라도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현상 유지 바이어스
     
    혹시 가장 익숙해서, 늘 그렇게 해왔던 것이라 편해서, 포기하는 순간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아닌가?
     
    양떼행동
    사이비 전문가들의 농간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다수의 다른 행위자들의 행위를 모방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행동을 하게 되는 현상을 양떼행동이라고 한다.
     
    대중들이 미국발 세계경제위기, 유럽발 국가부도 사태, 부동산 버블붕괴, 군중 폭력 등과 같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각각의 이슈가 심각한 문제인지, 우려할 만한 수준인지를 판단해야 할 경우 전문가들의 말보다 전문가들처럼 목소리 높여 떠들어대는 사이비 전문가들에게 쉽게 휩쓸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선호의 역전
    당신의 선택은 언제나 뒤바뀔 수 있다.
    당첨 확률은 높지만 당첨 시 지급되는 금액이 적은 복권과 반대로 당첨 확률은 낮지만 당첨시 지급되는 금액이 매우 큰 복권중에서 사람들은 대개 전자를 선택하지만, 두 복권중 어떤 복권이 더 비싸야 하는지를 묻는다면 대부분 후자를 선택하는 것
     
     
    VVIP마케팅의 진짜 목적은? 유인효과
    VVIP 카드는 프리미엄 카드나 플래티넘 카드에 비해 가격만 비싸고 실질적 혜택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미끼 상품의 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다.
     
    타협 효과
    적당한 조건의 제품이 더 잘 먹히는 이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세번째 대안이 추가될 경우 중간에 위치한 대안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지는 현상을 타협효과라고 한다.
     
    범주화 효과
    선발주자가 후발주자보다 유리한 이유
    어떤 선택을 할 때 여러 경쟁 제품들을 하나의 범주로 묶어서 생각함으로써 의사결정을 단순화하려는 경향을 범주화 효과라고 한다. 
     
    후광 효과(halo effect)
    인기 캐릭터가 붙은 과자가 더 잘 팔리는 이유, 좋은 집안 출신이거나 수려한 외모를 가진 사람이 더 좋은 평가를 얻는 것
    어떤 사람이나 상품을 평가할 때 고유한 특징으로 인해 그사람 혹은 상품에 대한 평가 자체가 달라지는 효과를 의미한다.
     
    초두 효과와 최신 효과
    처음과 마지막이 유리하다.
     
    초두 - 일련의 정보들 가운데 가장 처음에 제시된 정보를 더 잘 기억해내는 현상을 초두 효과라고 한다. 
    최신 - 일련의 정보들 가운데 가장 나중에 제시된 정보를 다른 정보에 비해 더 잘 기억해내는 현상을 최신 효과라고 한다. 
     
    아쉬 효과
    모두가 '예'라고 하면 '예'라고 하게 된다.
     
    향상 초점 성향의 특징
    1. 원하는 것을 잘 성취한다.
    2. 새로운 시도를 잘한다.
    3. 내 인생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왔다.
    4. 다양한 활동에 열정을 느끼고 취미를 갖고 있다.
    5. 성취 이후 또 다른 성취를 위해 더욱 노력 한다. 
     
     
    예방 초점 성향의 특징
    1. 선생님 뜻에 반하는 행동을 거의 안한다.
    2. 선생님을 화나게 한 적이 거의 없다. 
    3. 어른들이 정한 규칙을 어긴 적이 별로 없다. 
    4. 충동적으로 일을 시작한 경험이 거의 없다. 
    5. 부주의로 인한 문제를 경험한 적이 거의 없다 .
     
    근시안적 의사결정
    대인관계에서도 근시안적 의사결정 현상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지금 당장 나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인지 아니면 손해가 되는 사람인지를 기준으로 그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거나 나에게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은 소홀히 대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근시안적 의사결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의사결정에 앞서 한발 물러서서 조망하는 습관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당장의 이햬관계를 넘어 그사람의 본질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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