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신을 이루는 두 가지 근간이 있다. 하나는 공맹사상이라고 불리는 유가사상이요, 다른 하나는 노장사상이라고 불리는 도가사상이다.
무가무불가 - 옳은 것도 없고 옳지 않은 것도 없다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를 멸망시키자 모든 제후들이 너도나도 주나라에 복종하고 충성을 맹세했다. 그러나 백이와 숙제는 은나라의 신하로서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해 수양산으로 들어가 은둔 생활을 시작했다. 그들은 고사리를 캐먹으며 연명하다 결국엔 굶어죽고 말았다.
나는 이들과는 다르다. 나는 반드시 옳은 것도 없고, 옳지 않는 것도 없다. 이른바 시의 적절함을 강조하는 말이라고도 할 수 있다.
획죄어천 - 하늘에 죄를 짓다
안방 신에게 아첨하며 떠받들기보다는 부엌 신을 잘 섬기라고 합니다. 이 말뜻이 무엇인지요? 그러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렇지 않습니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그 어디에도 빌 곳이 없습니다.
안방이란 예로부터 집안의 어른들이 차지하던 공간으로 그 지위가 높음을 상징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집안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실권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부엌은 사람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공간으로 실권이 존재하는 곳이다.
불어언거인 불이인폐언 - 말만 듣고 사람을 천거하지 않으며 사람만 보고 그 말을 버리지 않는다
소불인즉란대모 -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일을 망치게 된다.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일을 망치게 된다. 공자의 말은 사소한 일에는 관대하게 참고 넘어가며 일의 경중에 따라 적절하게 처리해야만 큰일을 도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빨은 강하고 단단하지만 쉽게 부러지는 반면에 혀는 연약한 듯 싶으면서도 대단히 강하다.
제갈량이 군사를 일으켜 3번이나 공격을 해왔으나 사마의는 다 싸움에 응하지 않고 진영만을 지켰다. 제갈량은 전령을 시켜 사마의에게 여인의 옷과 연지, 장식품 등을 보냈다. 그러나 뜻밖에도 사마의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오히려 전령에게 후한 대접을 해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싸움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일을 망친다는 이치를 사마의는 잘 알고 있었기에 잠시나마 부하 장수들을 달래려고 이렇게 했다. 황상께 상주문을 올려서 촉나라 군사와 결전을 치를 수 있도록 허락을 얻겠네. 조정에서는 사마의의 예측대로 출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불구언소 - 함부로 지껄이거나 웃지 않다
포증은 준엄하고 강인한 사람으로 이득이나 재물을 위해 권력 앞에 무릎 꿇는 일이 없었다. 언제나 매섭고 엄숙한 표정을 지으며 위엄을 잃지 않았다.
공공여야 - 텅 빈 듯 아는 것이 없다
나에게 지식이 있는가? 실상 나에겐 아무런 지식도 없다.
도부동 불상위모 - 추구하는 길이 다르면 함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목표가 같으면 상대방에게 유익한 도움을 주며 함께 미래를 창조할 수 있지만 반면에 각자가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면 자연스레 헤어지기 마련이다.
경귀신이원지 -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하여 현혹됨이 없다
번지가 지혜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백성이 마땅히 해야 할 도리에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하여 현혹됨이 없다면 지혜롭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이에 번지가 "인"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려운 일을 먼저 행하고 그 이익을 얻는 일로 뒤로하면 인이라고 할수 있다.라고 하였다.
민어사이신어언 - 일에는 민첩하면서도 말을 삼가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먹음에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 거처함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으며 일에는 민첩하면서도 말을 삼가고 도가 있는 사람에게 나아가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는다면 가히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염유가 물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즉시 행동해야 합니까?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자로가 물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즉시 행동해야 합니까? 아비와 손윗사람이 있는데 묻지도 않고 즉시 행동해서야 되겠느냐?
감히 묻겠습니다만 스승님께서는 왜 똑같은 질문에 각기 다른 대답을 하시는 겁니까? 염유는 걱정이 많고 우유부단하여 내가 일부러 격려해주기 위해 그리 말한 것이다. 반면에 중유는 매사에 과감하기에 자제할 필요가 있어서 그리 말한 것이다.
환득환실 - 얻지 못하여 염려하고 얻고 나서는 잃을까 근심한다
비속한 사람(관직을 얻는데만 연연한 사람)과 함께 군주를 섬길 수 있겠는가? 그들은 벼슬을 얻기 전에는 그것을 얻지 못하여 염려하고 얻고 나서는 잃을까 근심한다. 진실로 잃을까 근심한다면 못하는 일이 없게 될 것이다.
공자는 사람의 인품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었다.
도덕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사람
명예와 권력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것으로 이는 보통 사람들이 추구하는 인품
부귀와 재물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것
구합제후 - 제후들과 아홉 차례 걸쳐 동맹을 맺다
제갈공명은 유비와 유선 두 황제를 섬기면서 충성을 바쳐 최선을 다했다. 몸과 마음을 다해 몸이 부서지도록 죽음에 이를때까지 정성을 다한다.
군자고궁 소인궁사람의 - 군자는 곤궁해도 잘 견디지만 소인은 곤궁에 처하면 못하는 짓이 없다.
군자는 뜻을 이루지 못해 곤궁한 처지에 몰리더라도 원칙을 어기는 법이 없다. 그러나 소인은 일단 곤궁한 처지에 달하면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이 세상에 못할 짓이 없게 된다.
화이부실 - 꽃을 피웠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어릴때는 총명하고 재주가 많은 듯싶다가도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말미암아 자라서는 변변치 못한 보통 사람으로 주저앉는 경우가 있다.
장래가 촉망해 보이는 인재가 중도에 포기하여 최종적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제자들이 끊임없이 고군분투하여 마지막에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를 바라는 공자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근자열 원자래 - 가까이 있는 자에게는 기쁨을 주고 멀리 있는 자는 찾아오게 하라.
현명한 군주라면 어느 나라 사람이든 전혀 가리지 않고 너그러이 모두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재대난용 - 재주 있는 사람이 쓰이지 못함
나에게 큰 나무 한 그루가 있으니 사람들은 그 남를 가죽 나무라 부른다. 이 나무의 몸통은 워낙에 울퉁불퉁하여 먹줄을 칠 수 없고 가지는 꼬불꼬불하여 목수들이 찾는 목재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으니 길가에 자라나 있지만 목수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지금 선생이 큰 나무가 있음에도 쓸모가 없다고 걱정하고 계신데 어째서 나무를 아무것도 없는 드넓은 들판에 심어놓고 하릴없이 그 곁에서 왔다 갔다 하거나 그 아래에 노닐다가 드러누워 잠을 청하지 않는 겝니까? 그 나무는 도끼에 베어 일찍 죽을 일도 없고 다른 어떠한 사물도 그것을 해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런 쓸모가 없으니 괴로움도 없지 않겠습니까?
훌륭한 인재임에도 제대로 쓰임을 받지 못했던 한신은 결국 항우를 떠나 유방에게로 갔다. 한신은 후에 뛰어난 용병술과 교란 작전으로 종횡무진 활약하였고 오강 강변에서 항우를 끝내 자살로 몰고 갔다.
호우호마 - 누가 뭐라 하든 개의치 아니하다
선생님을 만나 뵙고 보니 성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쥐구멍에도 곡식이 남아 돌 정도로 물건을 아낄 줄 모르는 것은 성인의 어진 행동이라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게다가 각종 물건이 잔뜩 쌓여있는데도 계속해서 부를 긁어모으고 계시니 말입니다.
사성기는 다음날 다시 노자를 찾아와 말했다. 어제는 제가 선생님을 비판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득 제가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지혜가 뛰어난 성인들은 세상 사람들의 비방과 칭찬의 목소리로부터 초탈하여 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행동은 진실된 마음의 표현이며 결코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바깥 세상의 비방과 칭찬에 흔들리지 않고 늘 변함없이 한결같을 수 있는 것이지요
임대난이불구 - 큰 어려움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다
나는 줄곧 역경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가 없었지. 마찬가지로 나는 줄곧 좋은 환경을 찾으려고 했으나 어떻게 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 시기가 적절치 않았던 게야. 현명한 왕이 세상을 통치하는 시대를 살면 바보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삶이 순조로워지느니라. 반대로 아둔한 군주가 통치하는 어지러운 시대를 살면 모든 사람들이 역경에 처하게 되며 똑똑한 사람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러니 이는 우리들의 잘못이라 할 수 없느니라.
인막감어유수 - 흐르는 물에는 자신을 비춰보지 못한다.
재상이 된다는 소리에 흥분하여 잠을 청하지 못하는 것을 보니 첫 번째 사람은 일이 생기면 마음에 담아 두고 전전긍긍하겠구나. 재상이 되려면 배포가 있어야 하는 법. 두번째 사람은 일을 접어 둘 줄도 아는 사람이니 그가 바로 재상이 될 그릇이다.
흐르는 물을 거울삼지 않고 멈춰있는 물을 거울삼는다는 말처럼 결국 온갖 잡념들과 터무니 없는 마음을 없애고 멈춰 있는 물처럼 감정을 다스실 줄 알았던 사람이 선택된 것이다.
사시이비 - 겉으로는 그래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르다.
지난번 산에서 본 거목은 재목감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천명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집의 거위는 쓸모가 없어서 죽임을 당했지요. 대체 쓸모가 있는 것과 없는 것 중에 어느 쪽이 좋은 건가요? 장자는 웃으며 답했다. 나 장주는 쓸모 있음과 없음의 사이에 있을 것이다. 쓸모 있음과 없음의 사이란 도와 비슷하기는 하나 참된 도는 아니다. 하여 세상의 구속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
당랑포선 황작재후 - 눈앞의 이익에만 연연하여 등 뒤의 위험을 모르다
매미 1마리가 빽빽한 나뭇잎 사이에 숨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사마귀가 갑자기 나타나 팔을 뻗어 단번에 매미를 낚아챘다. 사마귀는 매미를 잡기 위해 자신의 행적을 드러내었고 새는 이 순간을 이용해 사마귀를 잡아먹었다. 새는 눈앞의 먹이에 정신이 팔려 자신의 뒤에 장자가 새총을 들고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이러한 광경을 지켜보던 장자는 말했다. 아 저 새는 큰 눈을 가지고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긴 날개로 날아갈 수도 있는데 도망가지 않으니 위험을 피해 자기의 몸을 지킬 줄을 모르는 구나. 서로가 서로에게 해를 입히니 이는 서로를 속이고 욕심을 내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장자는 새총을 버리고 뛰어 돌아갔다. 밤나무 숲의 관리인은 장자의 모습을 보고 장자가 뭔가를 훔쳤다고 생각해 그를 쫓으며 욕을 퍼부었다.
망양흥탄 - 능력이 부족함을 탄식하다
우물 안의 개구리는 바다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지 못합니다. 이는 개구리가 환경의 제약을 받기 때문이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여름철을 사는 벌레는 얼음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이는 시간의 제약을 받기 때문이지요. 천하의 물중에 바다보다 더 큰 물은 없습니다. 수십개의 강물이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들어 오지만 바다는 결코 차서 넘침이 없지요. 반대로 바닷물은 수십 개의 강물로 물을 흘려보내기도 하지만 결코 모자란 법이 없습니다.
필유지로 - 반드시 지나야 하는 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방식으로 현명한 사람을 부를 수 있겠는가? 현명한 사람을 만나려 할 때 적합하지 않은 방법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마치 사람이 들어오길 바라면서 그를 문 밖에만 계속 세워두는 것과 같으니라. 의는 길과 같고 예는 문과 같다.
비불능야 시불위야 -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다.
왕이 되어 천하를 다스리지 않는다는 것은 태산을 끼고 바다를 건너는 것처럼 불가능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에게 허리를 굽히지 않는 것처럼 하기 싫어서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낙이천하 우이천하 - 천하와 즐거움과 근심을 함께한다.
앵무새의 능한 말재주가 어찌 봉황에 비할 수 있을까? 거미는 비록 재주가 교묘하지만 누에만 못하다. 몸은 굽혀도 도는 굽히지 않으니 1백 번을 좌천당한들 어떤가 나는 정직을 지켜내고 인을 행하는데 내 일생을 다 바칠 것이다.
궁즉독선기신 달즉겸선천하 - 궁할 때는 자신만 선하게 하고 잘 되면 천하를 선하게 한다.
성현들은 궁할 때 자신을 선하게 하고 잘 되면 천하를 선하게 한다라고 했습니다. 만약 오늘 목이 잘리지 않는다면 저는 이 귀중한 시간을 제 자신을 수양하는데 쓸 것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것을 배울 것입니다.
천장가대임어시인 -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중대한 임무를 맡기려고 할 때는 반드시 마음에 고통을 주고 육체적인 고통을 주며 배고픔을 겪도록 한다. 또한 가난에 처하게도 하고 하는 일마다 순조롭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이로써 그사람은 마음에 도전을 받아 참을성ㅇ르 기르며 재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무항산자무항심 - 일정한 생업이 없는 사람은 일정한 마음이 없다.
일정한 생업이 엀어도 일정한 도덕적 관념과 행동을 지키는 사람은 선비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일정한 생업이 없으면 그로 말미암아 일정한 도덕적 관념이나 행동을 지키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약 생업을 찾지 못하면 백성들은 제멋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그들이 죄를 지은 후 법으로 그들을 처벌한다면 이것은 마치 그물을 쳐두고 백성을 해치는 것과 같습니다.
알묘조장 - 급하게 일을 서두르다 오히려 그릇되게 하다
송나라 사람이 곡식의 싹이 빨리 자라지 않는 것을 걱정해 싹을 슬쩍 위로 뽑아 올렸다. 그러고는 피곤한 기색으로 집에 돌아와 가족에게 힘들어 쓰러지겠소. 내가 싹이 빨리 자라도록 했소 라고 말했다. 아들이 서둘러 받으로 가보니 곡식은 이미 말라죽어 있었다.
방중영은 5살이 될때까지 붓이나 종이를 보지 못하고 자랐다 그런데 어느날 방중영이 울면서 아버지에게 붓과 종이를 사달라고 졸랐다. 옆집에서 붓과 종이를 빌려와 아들에게 주자 방중영은 그 자리에서 시를 짓고 아래에 자신의 이름까지 적었다. 사람들은 점점 방중영과 그의 아버지를 초대해 후히 대접하고 시를 받는 대신에 돈이나 선물을 주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매일 아들을 데리고 사람들을 찾아가 시를 쓰게 하고 보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렇게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태도는 결국 아들의 재능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방중영은 12~3살 쯤 되었고 사람들은 여전히 그에게 시를 쓰게 했다. 하지만 그 솜씨가 과거만 못했다. 다시 6~7년이 흐르자 방중영이 솜씨는 완전히 사라져 보통 사람과 다를 바가 없게 되었다.
이기혼혼 사인소소 - 자신도 사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가르쳐 깨닫게 하려 한다.
현인은 자신이 이해한 도리로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는데 지금 사람들은 자신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도리로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려 한다.
맹자는 특정한 내용을 사회에 전달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전달방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달할 때는 거만해서도 안되고 비굴해서도 안 되며 먼저 자기 반성과 성찰을 하고 덕을 쌓은 후에 사회에 전달해야 한다.
반구제기 - 자기 자신에게서 잘못의 원인을 찾다
인을 행하는 사람은 활을 쏘는 사람과 같다. 활 쏘는 사람은 자신의 자세를 바르게 한 후에 활시위를 당긴다. 그리고 화살이 빗나간다 하더라도 자신을 이긴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에게서 그 잘못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