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의 책읽기
-
마흔살의 책읽기(2015.05.16)예전에 읽은 책들/2015년 읽은 책 2025. 1. 28. 10:16
빅터 프랭클은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가지,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고 말한다. 자라면서 한때 "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를 띠고 이 땅에 태어난 " 줄로 알았던 적이 있었다. 자라고 보니 사실은 민족중흥보다는 밥벌이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살아 있는 동안 할 일은 오직 밥벌이와 돈벌이가 전부인 것처럼 보였다. 책이 답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삶을 바꿔주지는 못할 것이다. 돈을 주지도 밥을 주지도 않을 것이다. 삶에도 리모델링이 있다면 삶 역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울컥, 무언가가 치밀어 오른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어. 위험속..